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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들이 서울과 과천청사 등을 오가는 출장 비용으로 올해 상반기 75억여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세종시에 위치한 13개 부처 공무원들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지출한 출장 비용은 75억6천여 만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기관별로는 국토교통부가 9억7천여만 원, 환경부 8억8천여만 원, 보건복지부 7억2천여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의원은 이에대해 서울·과천·세종 청사 간 화상회의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출장보다는 서면 보고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