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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하나같이 뇌졸중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렇게 볼 만한 이유가 있다는 미 정보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김정일 위원장의 열병식 불참은 건강 이상때문일 것이라는 미국 정보 당국자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으며, 심하게 아프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중병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CNN에 김 위원장이 뇌졸중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김위원장의 뇌줄중 발작이 최근 2주안에 발생했으며, 미국 정보 당국은 이런 평가를 꽤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러나 김위원장의 통치 능력에는 변화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일단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녹취> 숀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김 위원장의 행사 불참이 갖는 의미를 밝힐 수 없습니다.건강 문제에 관한 언론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백악관도 언론 보도는 봤지만 특별히 언급할게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언론은 김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북핵 문제, 향후 북미관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면서 사태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