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일부 뼈에 골절 흔적 발견 _마우리시오 인터 베트_krvip

개구리 소년 일부 뼈에 골절 흔적 발견 _빙두_krvip

⊙앵커: 개구리 소년 수사속보입니다. 두개골뿐 아니라 갈비뼈에서도 골절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인지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의학팀의 방사선 검사 결과 개구리 소년들의 두개골 뿐만 아니라 신체 다른 부분에서도 골절이 확인됐습니다. 유골함구의 늑골부위와 또 다른 한 구의 팔에서 뼈가 부러진 듯한 흔적이 미세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유골을 정밀 감식중인 경북대 법의학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 관계자: 골절은 많이 보이죠. 조각난 뼈 안에 생긴 골절은 방사선학적으로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기자: 법의학팀은 이 골절이 대부분 유골 분해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종민(경북대 법의학과 교수): 깨진 것인지 그리고 자연적으로 부패되면서 파손된 것인지를 조직학적 검사와 X-레이로 확인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다섯 명의 개구리 소년 가운데 늑골이나 팔을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만큼 골절의 원인과 시기에 대해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의학팀은 현재 방사선 검사뿐만 아니라 독극물과 토양검사 등도 진행하고 있어 종합적인 판단은 다음 주까지는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