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에 韓·中 언론 격분” _쉘 베팅_krvip

일본 정부의 역사 교과서 승인으로 한.중.일 3국 신문들 사이에서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일본 주요 신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유력 신문들이 일본의 과거사 미화 움직임에 대해 치열한 반론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들 새 교과서에 대해 "침략을 미화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논평을 통해서도 "인류의 양심과 정의에 대한 도발이며 모든 피해국 국민 감정에 큰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일본 청소년들의 사상에도 독이 되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도 역사 교과서는 `정치적 도발'이라면서 "과거사와 분쟁에 대한 합의가 없는 한 아시아 국민은 국제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하려는 일본의 야심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