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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 대면 조사와 특검 임명, 정치권의 국정조사와 탄핵안 발의 등 운명의 한주를 맞은 청와대는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3주째 침묵하고 있는 박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삽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전직 국회의장과 원로들이 내년 4월까지 하야 결단을 촉구하는 등 조언한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담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대통령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는데 입장을 밝힐 것이 결정되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국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되면, 2차 대국민사과 이후 3주째 침묵해온 박 대통령이 최근 검찰 수사 결과와 국회의 탄핵 추진 등에 대한 소회를 국민들에게 밝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 반려 등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상황 변화가 있었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이 내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시한을 밝힌 가운데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후에 대통령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