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설 앞둔 민생 행보 가속…유승민·남경필, 출마 선언 준비_아이폰으로 게임해서 돈 벌어_krvip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등 대권 주자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 민심' 잡기에 나선다.

반 전 총장은 21일(내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준비위원회를 방문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오는 22일에는 23일 밤 10시에 예정된 KBS 1TV 토론회와 25일로 예정된 관훈클럽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반 전 총장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귀국 기자회견 뒤 처음으로 대(對)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일정이어서, 설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 전 총장은 이 밖에도 설 연휴를 앞둔 재래시장 방문 등 서민과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3부 요인 가운데 아직 만나지 못한 양승태 대법원장 예방 일정도 설 연휴 전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주말 내내 오는 25일에 있을 자신들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 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현재 출마회견 장소를 물색 중이며, 남 지사는 '미래를 이끄는 당의 리더'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차원에서 서울 여의도에 새로 꾸린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또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주말인 오는 22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자신들의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구·경북(TK)을 찾는 만큼, 새누리당과 차별화된 새로운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표심에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