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체류자에 이민 정책 완화 _투자하고 즉시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2기 행정부 시작을 앞두고 취업이민 확대와 불법체류자 구제에 초점을 맞춘 이민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민계획안은 불법체류자도 그동안 세금을 낸 기록이 있다면 합법적인 3년만기의 임시 취업비자를 내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18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불법체류자도 이 조건을 맞추면 합법이민자로 전환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00년대에 39%보다 많은 44%의 지지율을 남미 히스페닉계로부터 확보했고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에 보답하듯이 이번 주말 칠레 APEC회담에 참석해서 멕시코 등 남미 정상들에게 이민 계획추진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콜린 파월(미 국무장관): 의회와 협의를 통해 임시 취업자에 대한 규정을 빠른 시일 내 완화할 것입니다. ⊙기자: 이와 함께 전문직의 미국 이민을 장려하기 위해서 임시 취업비자의 조건이나 발급도 지금보다 완화할 예정입니다. 이민 증가에 대해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공화당도 지난 1월 부시 대통령이 재선한 뒤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이민계획안에 대해서 융통성이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이민 개혁안은 이번 회기가 끝나기 전에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화된 이민법의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방문과 유학 등 비이민비자의 발급조건에도 큰 변화가 따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