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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당의 대통령 퇴진 주장은 헌법을 초월하는 인민재판식 요구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당내를 향해선 해당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여론은 쉬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풀어야 한다며 야권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론을 선동해 대통령을 끌어내릴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며 조속히 중립 내각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여론몰이를 통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인민재판식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입니다.)"

당내를 향해서는 친박계 전당대회 불출마 등 단계적 퇴진론을 제시하며 비주류의 활동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최고위원) : "당의 중진들이 모여서 시국회의를 구성했는데 그 목표가 이정현 대표 사퇴라는 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비주류측은 친박계가 정면돌파로 급선회하자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석호(새누리당 전 최고위원) : "우리는 로드맵을 벌써 줬어요. 지도부는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가지고 당을 해체하는 수준까지 가자..."

이런 가운데 당 사무처 직원들도 13년 만에 비상 총회를 개최하고 지도부 즉각 사퇴와 비주류의 비상시국회의 해체 요구를 결의했습니다.

당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들과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