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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계속 떨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이 갈수록 허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방적인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를 살리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파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최근 미국 수출 계약을 따내는 등 매출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생산량을 20% 정도 늘렸는데도 회사가 거둔 이익은 예전만 못합니다. <인터뷰> 김영찬(대표이사) : "원자재 자체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생산량을 늘려서 이익 감소 부분을 만회를 시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율은 40.1%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1000원어치를 생산하면 남는 돈이 401원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원자재 등 수입물가가 4.5%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출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1000원어치를 수출하면 이 가운데 400원은 고스란히 수입을 위해 다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수출이라지만, 수출을 하면 할수록 수입이 늘고 이익의 비율은 작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덕(한국은행 투입산출팀장) : "수출보다는 내수성장 위주의 경제성장으로 가야될 것이다 하는 게 핵심이고, 서비스 비중이 현재 40%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60% 정도 수준으로 올라가야 되겠다..." 환율이 10%만 상승해도 국내 물가가 3% 가까이 오를 만큼 외부 충격에 취약한 경제구조,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수중심의 산업구조를 만드는 일이 한국 경제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