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관 “사드 곧 가동…수많은 선제타격 옵션 있다”_팀 베타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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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광장] 美 “한국 배치 사드 곧 가동”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기습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장비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며 "사드가 본격 가동되면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을 더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북핵 저지를 위해 수많은 선제타격 옵션도 갖고 있다며 청문회 자리에선 그 옵션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능력은 머지않아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며, 하와이에 미사일 요격 체계를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시 미 50개 주 가운데 가장 먼저 사정권에 들어가는 곳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이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김정은 말처럼 미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이는 미국에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이 제정신을 차리게 하도록 미국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단호한 대북 결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타격 위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으면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사드배치가 "한반도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처사"라고 일축하며, "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