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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셨듯 지금 작별상봉이 한참 진행중인데요.

작별상봉이 1시에 끝나면 가족들은 곧 귀환길에 나서게 됩니다.

방북했던 육로를 통해 속초 한화리조트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속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이제 그곳도 가족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겠어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으로 향하기 전 하루를 머물렀던 속초 한화리조트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번 상봉행사 내내 남측 가족들이 모이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는데요.

오늘 오후 귀환할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숙소 직원들도 조금씩 분주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잠시후 작별상봉이 끝나면, 오후 한 시 반쯤 남측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을 출발하게 되는데요.

귀환길엔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북측 통행검사소와 강원도 고성 출입사무소를 거치게 됩니다.

앞서 1회차 상봉행사 때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상봉자는 버스에 탑승한 채로 통행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오후 4시를 전후해 고성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이르면 오후 5시쯤 속초 숙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87살 최시옥 할머니가 지병 때문에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해 남측으로 후송되기도 했는데요.

최 할머니는 안정된 상태로 어제 저녁 퇴원해, 집 근처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가족 324명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향하면 이번 상봉행사는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