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내 ‘패스트푸드’ 판매 금지 _베타 버전의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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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네티컷주가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서 햄버거와 콜라 등 패스트푸드와 설탕이 든 음료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의 비만과의 전쟁이 본격 시작된 것입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학교에서 패스트푸드와 설탕이 든 음료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통과됐습니다. 청소년들의 비만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유치원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 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 이 법안이 적용됩니다. 이 법안은 또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5학년까지 학생들이 하루 20분 동안 체육관이 아닌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것도 의무화했습니다. 지난주에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번 주 코네티컷주 상원을 통과한 뒤 곧바로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법안 심의과정에서 찬성 의원들은 패스트푸드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 비만방지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원들은 패스트푸드 금지법안이 비만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규제만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음료수 제조회사들도 이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입감소를 우려한 학교측도 법안 통과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통과된 법안에는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수 판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코네티컷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와 아칸소주도 교내에서 패스트푸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