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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부를 더 곱게 만들기 위해 찾는 피부관리실에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무면허 의료행위도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월 서울지역 피부관리실 20곳의 위생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5개 업소의 수건과 해면 등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을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또 조사 대상 업소 가운데 2곳에서는 화장품을 음식물과 같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고 4곳은 세탁한 용품을 신발 등과 같이 보관하는 등 기초적인 위생기준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는 4개 업소는 모두 목욕장 영업으로 신고하지 않아 소독과 수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문신이나 미세침 시술, 보톡스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거나 고주파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업소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피부 관리 부작용 사례가 모두 555건에 이르고 심한 경우 피부 손상이나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