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사고, 안전판 장착이 필수”_돈을 벌기 위해 포커를 배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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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로 벌초를 하다 돌이나 나무가 튀어 아찔했던 경험 있으신 분 많은데요. 예초기 날 아래에 안전판을 장착하면 이물질이 튀는 현상을 70% 이상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벌초나 제초용으로 많이 쓰는 휴대용 동력 예초기입니다. 바닥에 금속침을 깔고 예초기를 돌려봤습니다. 날에 금속침이 부딪혀 사방으로 튑니다. 그러나 예초기 날 아래 안전판을 장착하자 튐 현상이 현저히 줍니다. 기술표준원이 안전판의 장착 효과를 실험한 결과, 바닥의 돌이나 나무 등이 튀는 확률은 73% 감소했고, 날에 베이더라도 생기는 상처의 깊이가 훨씬 덜했습니다. 예초기 안전 사고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엔 133건이 신고됐고, 상당 부분은 예초기 날이 돌 등에 튀어 상해를 입은 경우입니다. <인터뷰> 최대건(묘지 관리인) : '땅에서 잔디 요만큼 남겨놓고 바짝 잘라야 되기 때문에 (안전판을 대면 바짝 자를 수가 없어서요?) 그렇죠." 이에 따라 정부는 예초기에 안전 커버 장착을 의무화하고, 안전판에 대해서도 별도의 기준을 도입하기로했습니다. <인터뷰> 전종성(기술표준원 리콜관리팀장) : "어떤 장착 위치나 설계기준,이런게 없기도 하고 의무 부착사항이 아니기때문에 작업중에 사고가 많은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안전판 외에 예초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안면 보호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용 전에 미리 잔디 속의 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연결핀이 풀리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