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지수 23,000선 안착…역대 4번째 ‘최단기록’_어버이날에 돈 버는 방법_krvip

美다우지수 23,000선 안착…역대 4번째 ‘최단기록’_오래된 동전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인덱스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8(현지시간) 23,000선에 안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0.16포인트(0.7%) 급등한 23,157.6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한때 23,000을 웃돌면서 사실상 '23,000 안착'을 예고한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가뿐히 23,000선을 넘어섰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가 상승 동력이 됐다. 시장의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IBM이 9%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종가 기준으로 1,000단위 '마디 지수'를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 1월 25일 20,000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3월 1일 21,000을 뚫었고 8월 2일에는 22,000까지 넘어섰다. '23,000고지'에 올라선 것은 22,000을 돌파한 이후로 54거래일 만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0년 다우지수 역사에서 4번째로 빠른 기록"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에는 42거래일 만에 19,000선에서 20,000선으로 올라섰다. 곧이어 21,000을 넘어서는 데에는 24거래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24거래일은 지난 1999년 5월 10,000선에서 11,000선으로 올라서는 데 걸렸던 것과 동일한 최단기록이다.

올들어 유례없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잇달아 '최단기록'들을 작성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