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애프터서비스 엉망_아미구루미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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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추운 겨울철 보일러라도 고장이 나면 대책없이 추위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감언이설로 판매에 열은 올리지만 한번 판 물건은 나몰라라 하는 대표적인 사람들이 아마 가스보일러업자들인 것 같습니다. 가스보일러의 애프터 서비스가 엉망이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대단히 높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규선 기자 :

잔고장이 없을 뿐더러 소비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신속하게 서비스를 해준다는 보일러광고 그러나 광고를 그대로 믿고 정작 보일러수리를 요청해 보면 사정은 영 딴판입니다.


⊙박미경 (서울 봉천동) :

토요일 오후에 고장이 났는데 오후 7시이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다는거 였어요. 그런데 제가 5시부터 계속 전화를 했는데


⊙연규선 기자 :

만약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고장이라도 나면 꼼짝없이 하루나 이틀밤은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


⊙전화 음성녹음 :

전화를 직접 받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삐하고 신호음이 나면 주소 성명 전화번호를 말씀해 주시…


⊙연규선 기자 :

보일러를 주로 많이 쓰는 시간은 저녁이나 밤시간인데도 낮 근무시간이 끝나면 A/S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밤중에 고장이 날때는 인근의 여관신세를 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피해자 :

(방 온도 조절이 안돼)3개월된 아이가 감기드어 매일 병원에 가요.


⊙연규선 기자 :

하지만 보일러 회사측의 해명은 엉뚱하기만 합니다.


⊙보일러 회사 :

소비자들이 밤에 A/S 요청해 오지만 24시간 A/S한다고 말한 적은 없어요.


⊙연규선 기자 :

파는데만 열심이고 A/S는 뒷전인 보일러 회사 강추위속에 소비자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