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 내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모두 4명이 코로나 19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사이버사 소속 간부로,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하사와 같은 부대입니다.
해당 부대에서는 어제(9일)도 A 하사와 접촉한 소속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A 하사는 지난 2일 새벽,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A 하사는 이곳에서 해당 확진자와 대면 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날 해당 클럽을 방문한 육군 직할부대 대위급 간부 1명도 어제(9일)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군은 A 하사 등이 치료를 끝내는 대로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한 데 대해 '지시 불이행'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