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부대 내 2차 감염’ 첫 사례 발생…야외훈련 전면 중지_지금 베토 카레로의 온도_krvip

軍 ‘부대 내 2차 감염’ 첫 사례 발생…야외훈련 전면 중지_수학 빙고 문제_krvip

[앵커] 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우려했던 부대 내 2차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전군에 야외훈련 전면 중지를 지시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틀전 보다 6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사흘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 병사의 밀접 접촉자입니다. 군이 우려했던 부대 내 2차 감염의 첫 사례입니다. 같은 부대 부사관 1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차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2일 군무원 확진자가 나온 대구 육군 부대에서도 확진자 2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1명은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장교고, 다른 1명은 밀접 접촉자가 아닌 군무원입니다. 어제까지 군에서 격리 중인 인원은 7천 9백여 명으로, 그제 보다 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국방부는 전군에 야외훈련 전면 중지를 지시했습니다. [박재민/국방부 차관 : "야외 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저희가 지침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병무청이 2주간 병역 판정 검사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만7천6백여 명의 입영검사도 연기됐습니다. 주한미군 가족 1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대구 미군기지를 방문한 주한미군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위험 경보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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