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그림책 도서관’ 인기…어린이들 북새통_무료 크레딧을 받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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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도서관 들어보셨나요?

넉 달 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순천에서 문을 열었는데 전국에서 발걸음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둘 버스에서 내리는 개나리색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

어린이집에 등교하는 대신 그림책 도서관에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보는 동화 속 도깨비 그림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빼곡히 들어찬 수천 권의 그림책.

아이들에겐 보물창고나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뭐가 재미있어요?) 일곱 손주를 찾으려고 일곱 고개를 넘는 게 재밌어요."

도서관에서 인형극을 보는 것도 신나는 일입니다.

<녹취> "노래부르면서 가면 덜 무서울거야~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그림책 읽기는 물론 그림 전시와 공연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인터뷰> 한현지 (어린이집 교사) : "자연이나 도깨비... 이렇게 주제를 만들어서 제시해 주는 게 좋은 것 같고, 인형극도 아이들 흥미를 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개관이후 넉 달 동안 그림책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은 180개 단체에 만7천여 명.

전국에서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해외 그림책 도서관, 혹은 외국 유명 작가와의 교류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김방연 (도슨트 /순천시 그림책도서관) : "아이들한테 아트프린팅이 아닌 원화를 보여줄 수 있게 그런 교류를 지금 저희가 하고있는데..."

국내 1호 그림책 도서관.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