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가능한 질환” _오늘 경기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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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살은 비단 유명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살충동도 질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한동안 심각한 자살충동을 겪었던 조혜경 씨는 치료를 통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조혜경(우울증 치료 경험자): 이건 큰 병이죠. 지금은 무언가 도전하고 싶고 그리고 같이 어우러져서 나누고 싶고 그런 의욕이 생기는데... ⊙기자: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인 우울증은 초기단계에서는 자신이 걸렸다는 사실도 알기 어렵지만 병이기 때문에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민(신경정신과 전문의): 우울증은 뇌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일종의 질환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시면 80% 이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자살하는 사람들의 80%는 죽기 전에 자살의 징후를 나타냅니다. 우울하던 사람이 갑자기 편안해 보인다든지 반복적으로 자살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이를 흘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자살의 예고증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은주 씨의 경우에도 이미 1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여 주위에서 미리 대처했더라면 이런 불행한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이 은(연세의대 정신과 교수):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에 7번째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질환이지만 다른 암이나 질환과는 달리 예방이 가능합니다. ⊙기자: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전사회적으로 자살예방 노력을 기울이면 자살은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