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계획보다 많이 공급”_용기있는 베타_krvip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중에 공급된 성수품이 정부가 세운 계획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성수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쇠고기의 경우 계획량보다 4천9백 톤이 많은 만 천342톤이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과도 계획량보다 천 59톤 더 많은 8천259톤이 공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와 돼지고기, 닭고기도 계획량보다 많이 공급됐으나, 배추와 무, 달걀은 계획량보다 모자랐습니다.

이로 인해 추석 성수품 전체의 가격 지수는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97.1로 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천2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기와 명태 등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단속해 97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
다.

위반 사항별로는 원산지 미표시가 80건, 거짓표시가 17건 등이었습니다.

특히,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4건 있었고 국산으로 거짓 표시한 사례도 2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