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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줄줄이 예정돼 있는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일단 청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교문위,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은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진 사퇴 촉구 성명을 냈습니다.

조국 민정 수석도 검증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인사검증이 이렇게 부실해서야 문 대통령께서 주창하시는‘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당도 기자회견을 열어 세 후보자를 국민 기만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 배제 공약은 물론, 사회 정의까지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 : "교육부총리 후보자, 국방부장관 후보자,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그야말로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는 적폐중의 적폐 아닙니까?"

바른정당도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야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흠집을 내고,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며, 후보자들을 엄호했습니다.

<녹취>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후보를 지치게 만들고 모멸감을 주어 자진사퇴 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훤히 보여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번 주에 예정된 인사청문회는 모두 6건으로 오늘은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최됩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모레,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그 다음날인 29일 개최되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