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K 폭탄 실은 차량 공습…“민간인 희생자 발생”_유튜버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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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드론으로 IS 호라산의 테러기획자를 공습한 데 이어 이번에는 IS 호라산의 폭탄 차량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추가테러를 막았다고 말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프간 민간인 희생자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 당국이 폭발물을 싣고 카불 공항으로 향하던 IS 호라산 측 차량을 무인기로 공습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무인기 공습으로 IS 호라산 측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했다면서 작전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습 직후 대규모 2차 폭발이 발생했다며 해당 차량에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S 호라산을 겨냥한 무인기 공습은 카불 공항 폭탄테러 발생 후 두 번 쨉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 공습 과정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3명에서 최대 9명의 민간인들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미군 당국이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2차 폭발이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프간에 아직 체류 중인 미국인 3백여 명의 안전한 대피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이달 말 이후에도 카불 국제공항이 운영될 수 있도록 탈레반 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美 국무장관 : "최근 며칠 동안도 그렇지만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편, 카불 공항 자살 폭탄테러로 희생된 미군 13명의 시신이 미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운구는 희생자 유족들은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추모 속에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