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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식목일인데요. 3,40년 전만 해도 숲이라고 하면 땔감 공급처 정도로 인식됐습니다만 요즘은 건강과 레저는 물론 탄소배출권과 관련해 산업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숲의 가치를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산림은 민둥산 천지였습니다. 산의 나무가 땔감으로 사용되다 보니 산이 헐벗을 수밖에 없었고 당장의 조림을 위한 녹화사업이 국가적으로 펼쳐졌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단순 조림정책은 숲가꾸기 사업으로 탈바꿈합니다. 숲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육림개념이 도입되면서 숲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이돈규(충청남도 산림행정담당) : "헐벗은 산을 조림하다 보니까 숲가꾸기는 거기까지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러던 것이 어느정도 녹화가 된 이후에 숲가꾸기 개념이 도입되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서 숲은 건강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나무에서 나오는 항산화물질인 피톤치드가 아토피 등 난치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 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숲 속 마라톤 대회까지 열릴 만큼 숲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국제간 탄소배출권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도 급부상하는 등 숲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