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 자율성 최대 보장해야” _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몇 퍼센트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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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준 부산대 교수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은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공교육의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교수는 오늘 서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고등교육 다양화 토론회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율형 사립고 설립의 일차적 조건은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설립 허용규모는 선진국 사례에 비춰 일반계 고등학교의 5% 수준이 적당하다고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홍교수는 또 성적 요소를 전형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가급적 배제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중학교 내신 성적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이준설 풍산고 교사도 학생납입금 수준을 자율화하면 귀족학교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사학재단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한다면 수업료가 턱없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오늘 토론회에서는 기숙형 공립고와 마이스터고교 등의 설립과 운영방안을 놓고 참석자들 간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