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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전방고지에는 요즘 한밤중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혹심한 추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155마일 휴전선에서 가장 높은 가칠봉 관측소를 안세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1242m에 위치한 가칠봉 관측소입니다. 한낮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첫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자 북한군도 초소에 틀어박혀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칼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갑니다. ⊙오주영(대위/가칠봉 관측소 중대장): 방한복장을 충분히 착용을 했지만 얼굴 볼이 찢어지는 그런 추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자: 그래도 지금은 나은 편입니다. 12월 한겨울에는 눈이 허리까지 쌓여 사실상 고립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해발 1242m 가칠봉의 기온은 섭씨 영도 이하로 떨어져 새벽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갑니다. 야간 경계근무에 나서는 장병들, 초소를 지키며 밤을 꼬박 지샙니다. 껴입는 방한복이 20가지, 20kg이 넘지만 살속을 파고 드는 바람을 막지 못합니다. ⊙진영락(병장/육군백두산부대): 다리가 너무 시려 가지고 발가락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기자: 겨울이 가장 빨리 왔다가 가장 늦게 간다는 가칠봉고지. 지금 이 시각에도 장병들은 혹한을 이기며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