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권총 강도’ 공개 수사 _로또에 당첨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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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어난 은행 총기 강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천 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어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화면에 포착된 용의자의 사진을 전국에 배포하고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어 수배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국민은행 강남 프라이빗 뱅킹센터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권총으로 지점장을 위협한 뒤 현금 1억 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어제 범행 이전에 은행을 답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은행의 과거 CCTV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은행 2층에 있는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이용할 정도로 대담하고 노련한 수법으로 볼 때 여러 번 은행을 방문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지난 18일 서울 목동의 한 사설 사격장에서 분실된 것과 같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격장 주인 윤모 씨가 사흘 전 사격장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0여 발을 가져간 남성과 은행 CCTV에 포착된 용의자가 동일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해외로 도피할 것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과 연안부두 선착장 등에 용의자 인상착의를 휴대전화 영상으로 보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