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FL 캐퍼닉 ‘국가 연주 불응’ 애국심 논란 비화_라이브 온라인 포커 코스_krvip

美 NFL 캐퍼닉 ‘국가 연주 불응’ 애국심 논란 비화_더존카지노_krvip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28)의 국가 연주 때 기립 거부 행위가 '애국심' 논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캐퍼닉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에 이어 1일 샌디에이고 차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국가 연주 때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았다.

포티나이너스 세이프티 에릭 리드(24)는 캐퍼닉을 지지해 기립 거부에 동참했다. 시애틀 시혹스의 코너백 제러미 레인(26)도 1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국가 연주 때 일어서지 않았다.

관중들은 국가 제창이 끝나자 캐퍼닉을 향해 "미국인이면 미국인답게 국가에 경의를 표하라"고 야유를 퍼부었다. 미국 최대 직능단체 중 하나인 경찰조직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Police Organizations)는 캐퍼닉이 지난 8월 훈련 당시 경찰을 비하하는 양말을 신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캐퍼닉이 경찰모를 쓴 돼지가 그려진 검은색 양말을 신고 훈련에 임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경찰관들을 경멸하는 비유로 돼지를 사용한다.

캐퍼닉은 기자회견에서 "관중들의 부정적 반응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나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을 존경해서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