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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경제 전체의 투자 여력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의 일자리 늘리기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도 투자가 부진한 편이어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자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올 1분기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0.1% 감소한데다,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액도 감소세입니다. 한국은행이 저축에서 투자를 뺀 우리 경제의 투자 여력을 평가한 결과 2004년 이후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홍직(한국은행 동향분석팀 과장) : "소득 증가가 미흡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나면서 개인부분의 저축이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반면, 우리 대기업들은 2002년 이후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총자산의 10% 수준으로 늘면서 지난 90년대에 비해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대기업들의 실제 국내 투자는 부진한 편입니다. <인터뷰>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이전처럼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기가 어렵고, 또 경기침체와 같이 경영여건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를 과감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는 급증하는 추세여서, 결국 투자 유치도 해외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한국은행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