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유착 엄벌과 경제민주화법 개정은 국민 명령”_오늘의 전국 동물 게임_krvip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출석을 언급하며, "특검에 의한 엄벌과 엄정 수사, 2월 국회에서의 경제민주화법 개정은 국민 명령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세력들, 경제민주화 법령 개정을 막기 위해 과도하게 로비하는 세력에 경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경 유착 근절을 위해 두 가지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먼저 잘못에 대한 엄벌이다. 특검이 엄정 수사해 잘못을 한 사람은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두 번째로 경제민주화 관련 제도를 개정해야 한다. 2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선 "불행한 일이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경유착 근절은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거치면서도 정경유착을 근절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암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에 대해선 "여당 간사라면 각종 법과 제도 개선, 예산 심의에 매우 중요한 자리이다. 법원과 검찰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간사직 교체를 거듭 요구했다.

특히, 전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누드 풍자화 전시 논란을 일으켰던 표창원 의원의 거취를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오늘 표창원 의원의 양해를 구해서 국회 윤리위에서 교체하겠다"며 자유한국당도 김진태 의원에 대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