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누적 확진자 2,600만 명↑…변이 바이러스 비상_베타알라닌 또는 운동 전_krvip

美 누적 확진자 2,600만 명↑…변이 바이러스 비상_순서대로 포커를 치다_krvip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신규 감염자 증가세는 누그러들었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3월쯤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30일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601만 2천여 명입니다.

미국 전체 인구 3억 2천8백만 명의 7.9%로,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3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는 25%, 사망자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고 1,300만 명이 확진될까지 걸린 시간은 311일.

하지만 다시 확진자가 추가로 1,300만 명 늘어나는 데는 64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의 신규 감염자 증가세는 크게 누그러졌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30만 명을 넘어서며 최고조에 올랐지만 29일엔 절반 수준인 16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은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시간 2월 1일 밤 11시59분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도 시행합니다.

문제는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간 29일 기준으로 외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미국 30개 주에서 434명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 대확산이 한풀 꺾인 데 대해 안도하면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월쯤 최악의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