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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의 해외공장 이전 움직임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발 벗고 나서는 반면에 우리 기업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나친 규제로 정부가 산업공동화를 부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높습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입니다. 무공해 첨단업종이자 주력수출산업이지만 올해부터는 더 이상 생산라인을 늘릴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반도체는 기존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차세대 생산라인을 준비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게 되고... ⊙기자: 평택에 있는 이 자동차공장도 3조 원 규모의 증산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공장규모를 더 늘릴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국내기업들의 공장증설은 10개 첨단업종만 가능하고 그것도 최초 설립규모의 50%를 넘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25개 업종에 걸쳐 공장을 새로 짓거나 늘리는 데 원칙적으로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양금승(전경련 기업정책부장): 국내기업이 시기에 맞게 공장을 지을 수 없는 반면 외국기업들은 공장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어서 국내기업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기자: 이런 규제와 역차별은 국내 기업의 생산시설을 중국 등 해외로 내모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외국 기업은 상당히 많이 유치할 수 있겠지만 정작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을 해외로 내몰게 되는 어떤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 ⊙기자: 재계는 특히 조만간 가시화될 수도권 경제특구에서 역차별이 두드러질 경우 국내기업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