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난사’ 단독 범행 결론…동기는 오리무중_포커를 치는 사람을 불러라_krvip

美 ‘총기 난사’ 단독 범행 결론…동기는 오리무중_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_krvip

<앵커 멘트>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지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충격적인 총기 참사가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사건 현장 주변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아론 알렉시스는 엽총 하나만 갖고 들어간 후 경비원으로부터 권총을 빼앗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주변에서 발견된 총기 3정 가운데 반자동 소총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수사당국은 발표했습니다.

<녹취> 미 FBI 관계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아론 알렉시스의 단독 범행으로 공식 결론 지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평소 회사 급여와 복지 정책에 불만을 자주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2001년 9.11 테러 현장을 목격한 뒤 외상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었고, 최근에도 병원에서 여러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명확한 범행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 여러 정황을 종합하고 있는만큼 당분간 사건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총기난사 사건 현장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