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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월 임시국회를 열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서도 여야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 시급한 민생현안을 논의하자고 야당에 거듭 제안했습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이 주장하는 검찰 개혁 문제는 여당에서도 공감하는 의원이 많다면서 속히 국회를 열어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15일 박희태 대표와 한승수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6월 국회 입법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임시국회 선행조건과 관련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 지금까지 입장이 한치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조건만으로 여야간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해 공소권이 없는 사안인데도 검찰이 일방적 주장만 공개하며 공격하고 상대방은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이미 검찰개혁특위를 국회 안에 구성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한바 있다며 속히 국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원내 수석부대표들이 만나 임시국회 개회 조건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