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OECD내 의료비 최저 부담” _베타 물고기 종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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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국민 의료비 부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건강자료(OECD Health Data)'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4년도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민의료비 비율이 5.6%로 미국(15.3%), 독일(10.9%), 캐나다(9.9%), 네덜란드(9.2%), 영국(8.3%), 일본(8%)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OECD 평균인 8.9%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액수로는 1천149달러로 미국(6천102달러), 캐나다(3천165달러), 독일(3천5달러), 일본(2천249달러)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고 OECD 평균치인 2천550달러의 절반 수준에도 미달했다. 그러나 건강수준을 상징하는 대표적 지수인 평균수명에서 우리나라는 남성 74세, 여성 81세로 OECD 평균치인 남성 75세, 여성 81세와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영아 사망률의 경우 5.3명으로 OECD의 평균인 5.7명을 밑돌았다. 평균 수명의 경우 1960년만 해도 남녀 각 51세, 54세로 당시의 OECD 평균인 66세, 71세에 크게 미달하는 등 최저 수준이었던 데다 영아 사망률이 1970년 1천명당 45명으로 OECD 평균치인 28.7명을 크게 넘어섰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발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우리나라가 적은 투자로 선진국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효율적이라는 증거"라며 "공적 의료보장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수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는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는 국제적으로도 성공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