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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 만한 신간으로 오늘은 소설가 현기영 씨의 산문집과 도종환 시인의 시집 등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중진소설가 현기영 씨가 13년 만에 펴낸 신작 산문집입니다. 폐결핵으로 죽어간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추억과 사춘기 시절의 방황과 일탈, 그리고 제주 4.3사태를 소설화하면서 겪은 고난 등을 고해성사처럼 털어놓습니다. ⊙현기영(소설가): 제주도의 자연과 그리고 그 자연의 배후에 있는 숨겨져 있는 역사, 이것이 문학적 삶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고 얘기할 수 있죠. ⊙기자: 문단거장들의 문학인생 고백과 동료 문인들의 평가를 모았습니다. 고희가 넘도록 활약하는 박완서 씨의 소설의 미덕은 현실에 대한 천착과 치열한 미래탐구라고 말합니다. 민족정서를 노래한 신경림 씨의 시들은 각박한 삶에 지친 현대인의 정신적 버팀목이라고 평가합니다.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의 신작시집입니다. 쓸쓸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랑의 아픔 등 중년 고갯마루의 소회를 투명한 언어로 펼쳐냅니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은 움튼다고 노래합니다. 강영철 시인이 10년 동안 정성들여 빚어낸 작품들을 한데 엮었습니다. 물신숭배가 빚어낸 불신의 시대를 아파하며 인간성의 회복을 그리워합니다. 연작시 겨우 존재하는 것들에서 서로 부대끼며 기쁨을 만들어가는 서민들의 야트막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