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일 중병설 오래 전 입수” _배경 포커 영업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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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해,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한 정보는 오래 전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흥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 관계자는 오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몸을 가눌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하순 쯤 중국과 프랑스의 심장 전문의들이 방북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김 위원장의 거동보다도 정신상태에 관심이 쏠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보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현재 평양을 머물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확인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병설이 확산되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 비서관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병설에 대해 상당히 오래 전에 관련 정보를 입수해 면밀하게 점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3주 이상 동정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현재로선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국가위기상황센터 등 정보라인을 가동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어제 열병식에 불참한 것 외에는 정확히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 특이동향은 없으며 우리 군의 대북 정보감시와 방어 준비태세는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