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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펑파이(澎湃)신문망에 따르면 중남부 일대의 9개성(省)과 충칭(重慶)시 등 10개 성급 지역에서 지난 주말 이후 계속된 폭우로 21일 현재까지 35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만 768만명이 발생했고 38만8천명이 집을 떠나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했다.

또, 34만1천 헥타르(㏊)의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62억9천만 위안(약 1조 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베이(湖北)성에서 8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돼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후베이성 치춘현의 한 마을은 최대 강수량 235㎜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상당수가 침수돼 마을의 절반이 외부로부터 고립되는 위기에 처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충칭에서도 6명이 익사하고 8천명 가까이 대피했으며 가옥 400여채가 붕괴됐다.

인접한 쓰촨(四川)성에서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9명이 숨졌다.

안후이(安徽)성에서도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4만4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남부지역의 강과 하천 53곳이 홍수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남부일대의 폭우는 7월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쓰촨성·장한(江漢)·황화이(黃淮)에서는 지역에 따라 평균 강수량의 2배 이상 호우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35도 이상의 고온현상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대는 고온다습으로 22일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창사(長沙), 난창(南昌), 푸저우(福州), 광저우(廣州) 등에서는 최고온도가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45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