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분출구된 광화문 시청 앞 _빨간 베타 물고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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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광화문 일대와 시청 앞은 온갖 주장과 갈등을 분출해내는 국민들의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두 여중생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다시 켜진 촛불이 광화문 일대를 밝혔습니다. 한미행정협정, 즉 SOFA를 개정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로 잡으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최근호(여중생 범대위 상황실장):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서 미선이, 효순이의 죽음으로 타올랐던 작년의 열기들을 올해에 자주와 평화의 촛불로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 ⊙기자: 오늘 밤 출범식 행사를 앞둔 한총련 소속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행사열기를 돋웠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음 달 13일 이곳에서 다시 모여 효순이와 미선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1주기 추모대회를 갖기로 결의했습니다. 오늘 시청 앞에서 대장정을 끝낸 새만금 살리기 3보 1배 일행은 광화문 일대까지 진출하려다 경찰과 한때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여러 행사가 겹치면서 1만여 명의 경찰이 배치됐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월드컵 열기로 하나 됐던 도심이 오늘은 우리 사회가 겪는 갈등이 보태져 오후 내내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하루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