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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열정 페이'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청년 인턴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도 마련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원실에서 석 달 동안 인턴으로 근무했던 김 모 씨.

월급은 커녕 교통비나 식대도 받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OO(취업준비생) : "무급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그런 희망과 그리고 이력서에 그런 거 한줄이라도 더 적는 게.."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이 달 안에 '인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는 노동시장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정책도 마련됩니다.

올해 상반기 전문가 연구를 통해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 비정규직 비율을 어느 수준으로 유지할지 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의 정규직 추가 전환 계획을 추진하고,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근로감독을 좀 더 강화하는 것이고요. 정규직 전환시에는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서 비정규직 일자리 자체를 좀 줄이는 방향으로 가자.."

또 공무원 성과연봉제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금융업 중심으로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금피크제 지원 사업장은 3백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