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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형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한 사립고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현지 지자체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해당 학교는 미나미소마 시에 있는 쇼에이 고등학교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쪽으로 22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학교측은 사고 당시 학생 100명 가량이 재적중이었지만 사고 이후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옮겨 내년 3월 폐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현 내 초등·중등 학교가 원전사고 이후 폐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학교법인 측은 도쿄전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