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난상 토론 앞두고 ‘폭풍전야’ _베토카레로 백신 홍보_krvip

<앵커멘트> 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오늘 열립니다. 각 계파별로 잇따라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자제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전 의장과 가까운 희망21포럼, 김근태 의장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중도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국민의길, 모두 오늘 의원총회를 앞두고 모임을 갖습니다. 정계 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세를 과시하기 위해섭니다. 어제는 당내 중도보수세력인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이 회동해, 통합신당론에 찬성하지만, 조기 과열은 안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박상돈(박상돈/열린우리당 '안개모'소속 의원):"너무 빨리 달아오르면 이로울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당내 분위기는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를 아우르는 통합신당론이 우세한 가운데 당 사수파가 '도로 민주당'은 안된다며 재창당론으로 반격하는 기륩니다. <인터뷰>민병두(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 의원):"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현재 모습으로 되겠느냐..." <인터뷰>백원우(열린우리당 '재창당파' 의원):"대의명분 없는 통합신당은 단순한 이합집산일뿐..." 이같은 이견은 오늘 의총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기국회 회기중인데다 사분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자제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정계개편의 소용돌이가 시작된 이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첫모임인 오늘 의원총회 결과는 여당 정계개편 논의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