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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산간과 강원 영동지역에 최고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왔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 사이 눈이 오지 않던 강원 영동지방과 산간지역에 이른 아침부터 갑자기 굵은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습적인 눈으로 오늘 출근길은 며칠 만에 또다시 엉망이 됐습니다. 순식간에 쌓인 눈에 비탈길의 차량들은 오도 가도 못 합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들도 발이 묶여 도로는 이내 뒤죽박죽입니다. 아예 자동차를 세워둔 채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리다 지쳐 그냥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김남벽(강릉시 교1동): 눈이 오니까 다 안 오지, 택시라고 눈오는데 다닐 수 있나요? 걸어다니는 길 밖에 없지... ⊙기자: 이번 겨울 들어서만 영동지역에 30cm가 넘는 큰 눈이 내린 것이 벌써 여섯번째입니다. 산간지역에 국지적으로 내린 눈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서 미시령은 벌써 8번이나 전면 통제됐습니다. 미시령은 40cm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오전부터 전면 통제됐고 한계령과 진부령은 체인을 감은 차량에 한해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의 항공기도 발이 묶였습니다. 다행히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도시들의 낮기온이 포근해지면서 내린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았고 저녁 6시를 기해서 대설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