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제항 의원, 박맹우 시장 이권 개입 의혹 제기 _시다 에 베토 레스토랑_krvip

열린우리당 우제항 의원은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맹우 울산시장이 선거를 도왔던 인사를 위해 이권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대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울산 문수 구장의 경우 원래 임대 수익비용인 16억 원보다 싼 6억 7천만 원에 한 민간업체에 낙찰됐으며, 울산대공원의 경우 선거를 도왔던 주 모씨 관련회사에 입찰 가격을 미리 알려줘 낙찰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맹우 울산시장은 주 모씨가 지난 선거 때 스스로 선거를 도운 적은 있지만, 자신과의 친분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다 외국으로 도피해 행방을 알 수 없으며, 문수 구장과 대공원의 경우 공개 경쟁입찰에 의해서 투명하게 추진됐다며 우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박맹우 시장은 열린우리당 김한길 대표와 우제항 의원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