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 음주운전 숨기려 ‘운전자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_코카콜라 운전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가수 이루, 본명 조성현 씨가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될 당시 동승자와 말을 맞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조 씨를 범인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 씨와 말을 맞추고 A 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은 조 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조 씨는 또 지난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 B 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옮겨 주차해달라고 요청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습니다.

같은 날 제한속도 80㎞인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속 180㎞ 이상으로 과속 운전을 하고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토리콘텐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