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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이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선 아직도 여진의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구마모토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조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차례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일본 구마모토에선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지진 이후 진도 1 이상의 여진은 5백여 차례이고 사람이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인 진도 4 이상의 지진도 8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추가 지진과 건물 붕괴 우려 때문에 20만명이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 구마모토와 오이타 지역에선 약 40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10만 가구에 전력과 가스 공급이 차단된 상탭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와 소방대, 경찰 등 3만 3천여명을 투입해 구조와 피해자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에서 연락이 두절된 11명 등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구마모토 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또, 식료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도시락 등 총 70만명분의 식품을 공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42명이 숨지고 천명 가량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직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