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또 총기 난사…6명 사망 _스포츠 베팅 마감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대학에서 오늘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범인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숨졌고, 십여 명의 학생들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 오늘 새벽 6시쯤, 미 시카고 부근의 북일리노이대학에서 대형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인과 학생 5명 등 6명이 숨졌으며 16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20대 전후의 백인 남성으로 경찰이 도착하기 전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범인이 이 학교 재학생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탄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채 강의실에 들어간 범인은 강단에 올라가 학생들을 상대로 2-30발의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강의실에는 160여 명의 학생들이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총영사관측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대학과 병원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