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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지연과 관련해 감사위원회에서 중요한 쟁점 사항이 모두 합의됐다며 이르면 다음주 초쯤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감사원장은 오늘(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1년이 지나도록 감사 결과를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죄송하고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지난 13일까지 4차례 개최한 감사위원회에서 쟁점사항에 합의했다며 현재는 최종 처리안의 문안을 작성하는 단계로 이르면 내일(16일) 감사위원들이 최종 문안에 합의할 것이라면서 비실명 처리와 인쇄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까지는 결과 공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원장은 감사 결론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휘를 하지 못한 원장의 책임이 크고, 사안이 복잡한 데다, 산업부 직원들이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감사 저항이 굉장히 많은 감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원장은 또 감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중립성 훼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법사위가 결의해주면 감사원이 그간 수집하고 포렌식을 통해 되살린 자료 등 감사 관련 모든 자료를 다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원장은 월성1호기 감사 과정에서 여권이 자신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여러가지 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핍박이나 압력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게 결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 원장과 친여 성향 감사위원들 간 충돌설에 대해선 "감사원장으로서 상당히 용납하기 어려운 그림"이라면서 "마치 감사위원과 대립 구조에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