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임 지도체제 논란 확산 _스포츠 베팅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_krvip

열린우리당의 후속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내 중도파 의원들의 모임인 안개모 즉,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은 오늘 오찬 회동을 갖고 특정 계파를 대표하고 있는 김근태 의원보다는 중립적인 인사가 당을 수습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또 당내 구주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희망포럼 21 소속들도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선거 당시 지도부였던 김근태 의원이 비대위에 참여하거나 구심점이 되는 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김근태 의원계로 분류되는 민평련 즉,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소속 의원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김근태 의원이 당권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평련과 연대하고 있는 참정연 즉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도 김근태 의원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지도부 구성문제를 논의할 오는 7일 국회의원 중앙의원 연석회의에서는 김근태 의원의 당권 승계 문제를 놓고 찬반 진영간에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김한길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오늘 밤 9시 국회에서 만나 후임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