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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유명회사의 5만 원짜리 가짜 상품권을 무더기로 만들어 팔아온 사람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가짜 상품권은 매장 직원들조차 속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데다가 지방자치제 실시를 기다리고 있는 시, 의회 의원 후보자들과 국영 기업체 공무원 등을 상대로 이미 5만여 장이 팔린 것으로 추정돼서 피해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인영 기자입니다.


김인영 기자 :

시중에 나도는 가짜 구두 상품권의 모습입니다.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인쇄돼서 매장의 직원들도 속을 정도였습니다.


김인호 (성동서 형사계) :

인감하고 직장하고 명이 정품인 경우 고무인으로 날인을 하게 돼 있지만 가짜인 경우에는 그것이 고무인이 아니고 인쇄하는 것이 가짜이고 또 다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정품인 경우에서는 직매장에서만 허용되는데 위조된 것은 전 매장에서 허용이 됩니다.


김인영 기자 :

이 가짜 상품권은 에스콰이어 매장 직원이 미쳐 교육을 못 받아 가짜임을 구분 못하는 사이에 에스콰이어 서울 본사에서만 130여장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 경찰서는 붙잡은 범인 40살 노순환씨와 달아난 공범 31살 김성하씨 등 일당 4명이 전국에 유통시킨 가짜 상품권이 모두 7,700여장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노씨 등은 대구시 달설동에 코리아 통상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하고 있는 시의원 후보들과 국영 기업체의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서 5만 원짜리 가짜 티켓을 한 장당 2만원씩 받고 팔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또 가짜티켓의 발행번호로 보아서 모두 5만여 장 25억 원어치의 가짜티켓이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